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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사진관]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한시(漢詩) 한 수
지하철이 우르릉거리며 출발하는데 커피잔을 든 젊은 여성이 미동도 하지 않고 스크린도어를 바라보고 있다. 그녀가 보는 것은 한시(漢詩)다.피지 않았을 땐 노심초사 더디 핀다 싫어하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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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 사설] AI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, 주도하지 않으면 뒤진다
2017년은 인공지능(AI)의 대전환기가 될 전망이다. 새해 벽두에 들리는 소식부터 심상치 않다. 구글 딥마인드의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는 최근 한·중·일 3국의 랭킹 1위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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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, 주도하지 않으면 뒤진다
2017년은 인공지능(AI)의 대전환기가 될 전망이다. 새해 벽두에 들리는 소식부터 심상치 않다. 구글 딥마인드의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는 최근 한·중·일 3국의 랭킹 1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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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뭣이 중헌디’에 뜨끔…‘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’ 뭉클
━ 명대사·명가사로 본 2016 대중문화 어쩔 수 없다. 올해 어떤 연예인의 입에서 나온 멋들어진 말, 재치 넘치는 말도 널리 유행하며 패러디를 양산한 정도에서는 ‘이러려고 O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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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중국의 민낯 드러낸 한한령…한류는 도움 될 때만 필요
임대근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한류가 내우외환(內憂外患)을 만났다. 안으로는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 농단의 주요 타깃이 됐고 밖으로는 중국 당국의 ‘한한령(限韓令)’이란 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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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사진관] 2016년 365일의 기록…최순실 국정농단에서 올림픽·프랑스 테러·트럼프 당선까지
1월6일 IS의 여운이 가시지않은 1월6일 북한은 수소탄 실험(4차 핵실험)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했다.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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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부름 로봇, 오해로 행인 폭행하면 누구 책임인가
질병이나 사고로 육체적 손상이 큰 경우, 실험실에서 건강한 육체를 복제한 후, 뇌에 저장된 정보를 옮기는 마인드업로딩 기술이 현실화되면 자아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해진다. 미국 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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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양날개를 펼친 대칭 구조의 세력 대결
●·판윈러 5단 ○·신진서 6단1보(1~11)=7인의 싸울아비. 한국이 16강에 일곱 명이나 진출했다는 소식이 팬들에게 조금 뜻밖의 낭보가 됐을지도 모르겠다. 32강에 오른 여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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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보다 돈 잘 굴리는 로봇 멀지 않았다
로봇이 빅테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프라이빗 뱅커(PB)의 자산 관리를 대신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. 특히 중위험·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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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육 소식] 855개 기관 참여, 자유학기제 등 교육개혁 성과 알린다
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행복교육박람회에서 자유학기제 수업 모습이나 플립드러닝 등 새로운 교육방법이 소개된다. [사진 교육부]교육부의 6대 교육개혁 과제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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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력에서 구글을 제친 스타트업
루닛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영상자료를 분석해 병을 판별하는 스타트업이다. 현재 결핵의 경우 90% 이상의 정확성을 기록하고 있고, 좀 더 복잡하고 판독이 어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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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'알파고 시대'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
기계가 발달할수록 인간은 자신만이 선도할 수 있는 ‘직관의 무대’를 택할 수밖에 없는 숙명(宿命)"몇 달 전 인간과 기계의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.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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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 브리핑] 여성 입단자 올해부터 4명씩 뽑기로 外
여성 입단자 올해부터 4명씩 뽑기로한국기원은 14일 제1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매년 2명씩 선발했던 여성 입단자를 올해부터 4명으로 늘려 뽑기로 결정했다. 이는 지난해 출범한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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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'뉴스 레시피'
‘뉴스 레시피’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.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.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‘민간인 테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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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&TALK]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유일한 법칙
『무엇이 인간인가』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는 “러시아 문학은 달콤한 위로로 현실을 망각하게 하지 않는다”며 “무겁고 힘든 삶의 진짜 모습을 그려내 우리에게 큰 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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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압수수색 보고받고 화낸 신격호 “나도 내 딸도 철저히 수사받을 것”
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의 VIP 병동 모습.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고열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. [사진 전민규 기자]“어떻게 이런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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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 척척 알아듣고, 메시지 보내니 답 주고…친구가 된 AI
마리오 케이로스 구글 부사장이 18일(현지시간)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‘구글I/O 2016’ 행사 기조연설에서 스피커형 인공지능 ‘구글홈’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. [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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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수현의 바둑경영] 도전정신 가다듬고 약점 보완할 때
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 위기의 조짐은 벌써 예고되었으나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. 배가 침몰한 다음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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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인차 공유 늘며 차량 급감 빈 도로·주차장 녹지로 변신
온 나라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떠들썩했다. 우리 모두 기계가 인간의 지적 능력까지 추월했다는 사실에 경악스러워했다. 특히나 인간의 고유능력이라고 믿었던 직관력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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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푸웨이이 하이얼코리아 부사장] ‘적가제품’ 내세워 대형가전 판매 세계 1등 기업으로
얼마 전 하이얼은 엄청난 ‘빅딜’로 시선을 사로잡았다. 미국 최대 가전업체, 제너럴일렉트릭(GE) 가전부문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. 7년 연속 세계 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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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…
정종훈사회부문 기자열혈팬이 많은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‘무한도전’을 놓고 최근 온라인 여론이 들썩였다. 최고의 인기를 끌다 16년 전 은퇴한 아이돌그룹 ‘젝스키스’가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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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인공지능에게는 무의식이 없다
정여울작가시쳇말로 ‘멍 때리다’라는 표현은 ‘몽상’의 일종이다. 우리 뇌는 자신도 모르게 ‘의식의 밧줄’을 놓아버릴 때가 있는데, 그 몽상의 시간이야말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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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당신] 희귀 림프종 4기라도 신약으로 완치 가능, 포기하지 마세요
암 완치율이 높아졌다. 수술법이 발달하고 효과가 좋은 항암제가 속속 등장한 덕이다. 이런 소식은 희귀암 환자에겐 다른 세상 이야기다. 현재 국가암정보센터에 등록된 암의 종류는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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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대회 18관왕 이세돌, 응씨배 못 품은 숙원 풀까
1989년 9월 조훈현 9단이 제1회 응씨배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환영받는 모습.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은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해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국으로